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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 아픈 몸에 늘어가는 뱃살을 보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 시간과 돈을 들여서 운동하러 가기엔 부담이 된다. 또 마음을 먹더라도 어떤 운동을 어떻게, 무슨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익숙한 행동이 훌륭한 운동이 되어주기도 한다. 바로 계단 오르기다. 계단은 직장, 아파트 등 우리가 생활하는 곳 어디서든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특정한 장소에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기 때문에 평소 너무 바빠 운동할 시간이 나지 않거나 운동 초보자들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데 좋다.열량 소모 또한 크다. 다이어트 커뮤니티 '47kg 칼로리사전'에 따르면 체중이 80kg인 사람이 10분간 계단을 ..
영국의 치과 의사들이 치아에 가장 안 좋은 술로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을 꼽았다. 높은 설탕 함량과 산도가 치아 법랑질을 찢고 심각한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릴본 스마일 클리닉 설립자인 사힐 파텔 박사는 "치과 의사들 사이에는 연말이나 새해 등 축제 기간 충치가 급증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는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 높은 당도와 산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받는 제품이다.문제는 이 술의 높은 당도와 산도로 충치가 생길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파텔 박사뿐 아니라 니리 휘틀리 박사도 "프로세코는 축제에 어울리는 술이지만 산성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변색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법랑질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가 식당 예약 브로커를 향해 “더는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윤 셰프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자신의 식당 ‘디핀 옥수’ 예약 양도 거래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작성자는 예약이 몰리는 주말 점심과 저녁 시간대 예약을 선점한 후 ‘황금시간대’라며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7만원까지 양도피를 붙여 판매글을 올렸다. 윤 셰프는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듯”이라며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춰라. 이제 안 참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지인들도 (예약)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라며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이어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인스타그램..
언뜻 생각하면 코발트를 채굴하는 콩고의 광부들은 큰 부자여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참담하다. 이들은 악랄한 노역에 시달리며 다치고, 죽는다. 그렇게 죽을 고생을 다해 번 돈은 하루에 단 1달러 남짓. 심지어 여성은 그 보다도 적게 받는다. 아이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한다. 국제 공급망 최하위에 있는 아프리카 가난한 유색 인종의 노역의 가치는 피비릿내 나는 센트 단위로 매겨질 뿐이다. 재생 에너지의 현주소다. 콩고의 코발트 광산에서 벌어지는 참사를 폭로하는 ‘코발트 레드’는 이런 콩고의 실태를 영락없는 ‘현대판 노예제’라고 규정한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일상을 편리하게 한 충전 산업 그 이면에는, 일당 1달러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콩고인들의 피와 눈물을 외면하는 광산업체와 코발트 정제업체, 배터리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