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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첫해 타율 .270 9홈런 27도루 해낼 것 다저스 323억 투자 신의 한 수? 美 김혜성 성공 점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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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첫해 타율 .270 9홈런 27도루 해낼 것 다저스 323억 투자 신의 한 수? 美 김혜성 성공 점쳤다

사계 D 2025. 1. 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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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미국 언론이 다저스맨이 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성공을 점쳤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4-2025 스토브리그 선수 이동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LA 다저스의 김혜성 영입에 B+ 등급을 매겼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새벽 포스팅 마감(4일 오전 7시)을 불과 약 3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MLB.com에 따르면 김혜성의 계약 조건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원)로,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보장에 2028시즌과 2029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이 선수(김혜성)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며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하성이 아니다. 이 선수는 전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와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과거 KBO리그 팀 동료였다”라며 “김혜성은 김하성과 조금 다른 프로필을 갖고 있지만, 수비와 주력은 비슷하다. 김혜성은 2루수, 유격수가 가능한 좌타자이며, 3루수와 좌익수도 볼 수 있다. 다만 김하성보다 파워는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의 최대 강점으로는 수비력이 언급됐다. 매체는 “김혜성의 기본기는 전도유망하다. 뛰어난 출루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정도는 아니지만, 그의 수비는 임팩트 있고 다재다능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들 중 한 명이 됐다. 김혜성은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달리 좌타자이며, 그의 존재는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기용을 가능케 한다. 김혜성이 있는 한 에드먼은 많은 이동을 할 필요가 없다. 장기적으로 김혜성이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유틸리티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ESPN은 김혜성을 이정후와도 비교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이정후와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 동안 같이 뛰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정후는 타율 3할4푼 출루율 .409 장타율 .510 57홈런 46도루, 김혜성은 타율 3할6리 출루율 .366 장타율 .398 21홈런 150도루를 기록했다. 기록을 종합했을 때 김혜성이 슈퍼 유틸리티 유형의 선수로 알려진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김혜성의 데뷔 첫해 예상 성적도 나왔다. ESPN은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의 분석 프로그램를 인용, “김혜성이 데뷔 시즌 9홈런 27도루와 함께 타율 2할7푼 출루율 .337 장타율 .388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측이 현실이 될 경우 다저스의 323억 원 투자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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