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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치.음식 이바구
수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산불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진 보험사들이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는 와중에 다시 로스앤젤레스(LA)산불이 대규모로 커지면서 보험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캘리포니아 역대 대형 산불 10건이 지난 20년 사이에 발생했다. 2017년 전력선이 강풍에 서로 접촉하면서 일어난 스파크로 일어난 산불 등 미 서부의 산불은 갈수록 빈번해지고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20년 사이의 10건 중 절반이 2020년 한 해에 발생하기도 했다. 원인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미 캘리포니아 보험 시장은 위기 상황이었다. 2017년과 2018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험사의 25년간의 수익이 모두 사라지고 많은 보험사가 보험 대..
전남 무안공항에서 충돌한 제주항공 사고기의 블랙박스에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 운항 전문가들은 양쪽 엔진이 고장 나 기체가 전원 셧다운(공급 중단) 상태에 빠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고기에는 이럴 때 비상용 배터리 역할을 하는 보조장치가 없었는데, 라이벌 항공기에는 이 같은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B)에서 사고기 비행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약 4분 전부터 두 장치 모두에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고기의 전파 기반 항공기 추적 시스..
개혁신당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허은아 대표와 허은아 천하람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충돌했다. 허 대표는 "이준석 의원은 상왕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고, 천 원내대표는 "사태의 본질은 허은아 대표에 대한 당직자의 비명"이라고 맞받았다.허 대표는 이날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태는 모두가 알듯 김철근 전 사무총장 해임에서 비롯됐다"며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이른바 대주주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당 대표를 쫓아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2022년 국민의힘 상황과 다를 게 없다"며 "당대표가 이준석이 아닌 허은아고, 대주주가 윤석열이 아닌 이준석"이라고 했다.허 대표는 사태를 해결하기..
경북 경주에 있는 원전 월성원전 2호기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23분쯤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정상 운전 중인 월성 2호기의 액체 방사성 물질 저장탱크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액체 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탱크 배출구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누설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배출량은 약 29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성을 비롯한 각 원자력본부는 모아둔 액체 방사성 물질 폐기물에 대해 시료를 분석한 뒤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바다로 내보낸다. 한수원은 탱크에 남아 있던 시료를 토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