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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치.음식 이바구
영국의 치과 의사들이 치아에 가장 안 좋은 술로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을 꼽았다. 높은 설탕 함량과 산도가 치아 법랑질을 찢고 심각한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릴본 스마일 클리닉 설립자인 사힐 파텔 박사는 "치과 의사들 사이에는 연말이나 새해 등 축제 기간 충치가 급증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는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 높은 당도와 산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받는 제품이다.문제는 이 술의 높은 당도와 산도로 충치가 생길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파텔 박사뿐 아니라 니리 휘틀리 박사도 "프로세코는 축제에 어울리는 술이지만 산성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변색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법랑질은..
2년 연속 꼴찌였다. 2022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이뤄냈던 키움 히어로즈는 에이스 안우진이 수술과 함께 군입대를 하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베테랑 박병호를 보내면서 젊은 선수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2023년 이정후가 시즌중 부상까지 당하면서 58승3무83패로 10위에 그쳤다.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차이는 1.5게임차. 시즌 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포스팅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키움의 전력은 더욱 약화됐다. 그러면서 키움은 더욱 유망주 키우기에 힘썼다. 지난해 키움의 성적은 또 꼴찌. 58승86패였다. 9위 NC 다이노스와는 4게임차이였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10승8패)와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13승11패)가 이끌면서 상위권을 잡는 재미가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허용주(22)가 유망주 알을 깨고 날아오를까. 허용주는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않았는데, 최고 155km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허용주를 잠실구장으로 불러 특별 훈련을 시키며 육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주니치 마무리 캠프에 보내 새로운 경험을 쌓게 했다. 올해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허용주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6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허용주는 고교 시절부터 구속이 빨랐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었다. 2023년 2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입단하자마자 토미 존 서저리와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해 2..
한화 이글스가 어느 팀보다 탄탄한 선발진을 꾸렸다. 국가대표 1선발이 5선발로, 14승 에이스가 6선발로 밀려날 정도니 말이 필요 없다. 한화는 지난 시즌 개막 직후 7승 1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갔다. 펠릭스 페냐가 2승, 리카르도 산체스, 김민우, 문동주, 황준서가 각각 1승씩 선발승을 수확했다.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도 첫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선발진이 안정화된 독수리 군단이 드디어 가을야구 사냥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그 희망은 얼마 안 가 산산조각 났다. 김민우가 세 번째 등판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시즌아웃됐다.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페냐와 산체스는 부진과 부상으로 교체됐다. 믿었던 류현진마저 ABS 존 적응에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