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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치.음식 이바구
경북 경주에 있는 원전 월성원전 2호기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23분쯤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정상 운전 중인 월성 2호기의 액체 방사성 물질 저장탱크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액체 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탱크 배출구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누설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배출량은 약 29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성을 비롯한 각 원자력본부는 모아둔 액체 방사성 물질 폐기물에 대해 시료를 분석한 뒤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면 바다로 내보낸다. 한수원은 탱크에 남아 있던 시료를 토대로 ..
정치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울산에서도 남구갑은 그 중심이다. 이곳은 국민의힘이 지금껏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는 곳이다.지난해 4월 10일 치른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는 이 지역구에서 4선을 노리던 국민의힘 이채익 전 의원이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을 저울질 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전략공천 된 김상욱 의원을 두고서는 당시 당내에서 반발이 일기도 했다.그로부터 8개월 뒤 벌어진 12.3 내란 사태로 다시 한번 울산 남구갑과 김상욱 의원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와 탄핵을 두고 김상욱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자 총선 당시의 지역 여론만큼이나 의견이 분분하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13일 오전 울산 남구갑 지역의 솔마루길 체육공원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는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조례를 다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두 단체는 "한상현(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설비의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었다"면서 "조례안을 부결시킨 도의원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또 "주차장 부지의 태양광 설치 의무화는 2023년부터 계속해서 주장해왔다"면서 "전국 꼴찌 수준에 가까운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7.0%를 전국 평균인 8.6%에 근접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방안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조례안은 신축 및 증축, 개축 하려는 공공기관 주차장의 주차대수가 80대를 초과하..
바르셀로나가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10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며 가장 높은 곳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의 승자가 됐다.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대회 통산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리면서 레알 마드리드(13회)와 격차를 벌렸다. 만약 패했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동률을 허용하게 됐지만, 골 폭죽을 터트리며 최다 우승 기록을 지켜냈다.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비-라민 야말, 페드리-마르크 카사도,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
“‘선수 바꿔치기’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체육회장 자격이 있는 되묻고 싶습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일부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다. 유 후보는 13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유 후보가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을 페이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정해천 당시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후원금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이사회에 의결해서 후원금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었다”며 “후원금 유치에 소소하게 기여하신 분에게 이사회를 통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단 한 푼의 인센티브도 받지 않았다. 타 후보들은 내가 돈을 받았는지 의혹을 제기하는 데 그 부분에서는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
신예 이채민이 임윤아의 옆자리를 채운다.연예계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조선에 "이채민이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HapJak 극본, 장태유 연출)의 주인공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폭군의 셰프'는 최근 내부적인 변화를 한 차례 겪었다. 최근 박성훈이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음란물 표지를 올리는 실수를 하면서 비난을 받고 하차하게 됐던 것. '폭군의 셰프' 측은 11일 "제작진과 박성훈 측의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
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오늘(1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9회에는 MBC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손정은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손정은이 등장하자마자 서장훈은 "TV 뉴스에서 봤다"라며 단번에 알아본다. 손정은은 "15년간 대부분 뉴스 앵커 위주의 활동을 하며 딱딱하고 차가운 냉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돼 벗어나고 싶다"고 말한다.또한 "사실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며 허당미가 있어 아나운서국에서도 방송과 실제가 가장 다른 인물로 1위를 했다"고도 밝힌다.그간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제는 다 잊고 뭐든 뛰어들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는 손정은은 "과거 ..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간 김희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속인은 김희철에게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20대 때 고비가 있었다. 몸의 축이 많이 망가졌다"며 그의 과거를 언급했다.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로 대퇴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장애등급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어디 가서 이야기 안 했는데,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라며 "장애인 차량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지만,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받지 않았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희철의 어머니는 이 고백에 눈물을 흘리며 ..
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왼쪽’ 발언을 두고 야권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자신의 발언은 야당만을 비판한 것이 아닌 여야 모두 잘못했다는 의미라고 부연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나훈아는 자신의 은퇴 콘서트 마지막 날인 12일,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무대에서 노래 ‘공’을 부르던 중 지난 공연 중 정치 비판 발언을 문제 삼은 야당 인물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나훈아는 “여러분이 나에게 뭐라 하면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저것들(정치인)이 뭐라고 하는 건 절대 용서 못 한다”며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이 뭐라 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국회의원인지 무슨 도지산지 잘 들으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팬 매체 '스퍼스웹'이 지난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4-2025시즌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진 데에 큰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손흥민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방송 '토크스포츠'에서 진행자를 맡고 있는 조던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 그가 정상적인 몸 상태인지 궁금하다. 내 말은 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가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내가 생각한 건 '손흥민이 좀 떨어져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어느 순간에 해리 케인을 대체한 리더였으며 모든 주목을 ..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시즌 첫 승 도전의 꿈을 키웠던 김주형이 가장 중요했던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컷오프 탈락을 한 가운데, 마지막 기대주였던 김주형마저 우승권에서 멀어지며 아쉬움이 남는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김주형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한 반면 버디는 1개밖에 낚지 못하면서 부진한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쳤다.김주형은 10일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11일 열린 2라운드..
지난해 불의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아쉽게 마친 외야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반격의 칼날을 갈고 미국으로 돌아간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지난 12일 “이정후가 13일 미국으로 떠난다. 당초 12일 항공편을 통해 LA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일정을 바꿔 13일 라스베거스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고 밝혔다.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22년 KBO리그 타격 6관왕을 차지하며 MVP를 수상한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로 계약했다. 역대 한국 선수의 포스팅 최고액을 쓰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그러나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